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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韓文歌詞(附中文翻譯)

 

용준형 - 소나기 (Sudden Shower) (feat.10cm)

 

*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
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때 조금 더 젖게 내 버려둘 걸

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? 너의 흔적들을 지우는 일
우리 함께였던 시간이 길지 않은데 넌 참 많은 걸 남기고 갔네

아직 하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아 네게 주지 못한 맘들 갈 곳을 잃었나 봐
조금만 조금만 내게 머물러서 모두 가져 줄 순 없을까?

후회에 젖은 추억은 한껏 무게를 더해가 혼자 짊어지기엔 버거워 나약해진 내가
억지로 삼켜냈던 너를 토해내듯 부르다 네 기억 위로 지쳐 잠이 들죠?

*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
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때 조금 더 젖게 내 버려둘 걸

너가 빠져 버린 하루에 채워진 공허함 또 숨 막힐 듯 날 몰아세우는 고요가
익숙해질 수도 있을까? 무뎌진다는 건 괜찮은 게 아니라 참는다는 것

널 그리워할수록 더 잃어가는 기분 모래를 움켜쥔 듯 흘러내리는 맘을
추스릴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너에게 잠겨 난 떠오르지 않아

엉망으로 흐트러져 취해 또 쓰러져 사랑은 흩어진 주제에 날 무너뜨려
언제까지 너를 견뎌낼 수 있을까? 어두워진 맘엔 빛이 들 수 있을까?

모두 묻어내고 싶다며 더욱더 파고 들어가 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
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며 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

*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
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때 조금 더 젖게 내 버려둘 걸

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닫히지 않는 보랏빛 새벽
고요해서 더 크게 들리는 마음속 말들 보고 싶다

*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
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때 조금 더 젖게 내 버려둘 걸

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

 

* 任意地找上了我,淋濕了我的一切,在想要擁有妳的那陣子,我的心也更加地深沉
我依然還思念著馬上就離開了的妳,早知道那時候就淋得更濕一點了

要抹去妳的痕跡,到底該從哪裡,又該怎麼開始呢?
我們共度的時間明明並不長,妳離去了,卻留下了好多

還無法告訴妳的話語還有好多,無法獻給妳的心意似乎失去了可去之處
難道妳不能稍微、稍微再停留在我身旁多一點的時間,將一切都給帶走嗎?

被後悔淋濕的回憶增加了重量,獨自背起太過沉重而感到吃力,而變得懦弱的我
像是要將硬是嚥下的妳給吐出似地呼喊著妳,對於關於妳的記憶也累了,才得以入睡

* 任意地找上了我,淋濕了我的一切,在想要擁有妳的那陣子,我的心也更加地深沉
我依然還思念著馬上就離開了的妳,早知道那時候就淋得更濕一點了

填補了妳不在之後的每一天的空虛感,令人窒息似地訓斥著我的寂靜
我能夠熟悉這一切嗎?變得遲鈍不代表就是已經沒關係了,而只是忍著而已

越是思念妳,就失去更多的心情,就像是手裡的沙子似地洩漏的心情
想不出提振精神的方法,沉浸在關於妳的記憶中,我出不來

一團混亂又昏厥了,飄散的愛情讓我崩潰
我能夠堅持到什麼時候為止呢?黑漆漆的心裡會出現光明嗎?

一邊說著想埋葬一切,卻又更想挖出所有,一邊說著會忘記所有,卻又鮮明地刻畫著
一邊說著要閃開、躲藏,一邊說著想要逃離,今天卻依然在離別的周遭徘徊著

* 任意地找上了我,淋濕了我的一切,在想要擁有妳的那陣子,我的心也更加地深沉
我依然還思念著馬上就離開了的妳,早知道那時候就淋得更濕一點了

我有多麼思念妳,就越是不容易關上的紫色的清晨
寂靜中聽得更加清晰的內心話,我好想見妳

* 任意地找上了我,淋濕了我的一切,在想要擁有妳的那陣子,我的心也更加地深沉
我依然還思念著馬上就離開了的妳,早知道那時候就淋得更濕一點了

因為突然下起的陣雨

 

 

mv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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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chiungying 發表在 痞客邦 留言(0) 人氣()